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차기 미국 대통령의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밈코인이 코인게코(CoinGecko)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며 135억 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거래소에도 상장됐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는 최고가인 토큰당 67달러를 기록하며 완전희석가치가 675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는 소폭 하락해 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가 이미 밈코인을 상장했고 코인베이스는 로드맵에 추가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도 이 토큰을 추가했다.
토큰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대비 완전희석가치가 매우 높다. 내부자들은 3개월 후부터 80%의 보유량을 매도할 수 있게 된다. 당시 4000만 토큰(27억 달러)이 유통되며 이후 매일 추가 물량이 풀린다. 상위권에 자리잡은 토큰이 이러한 매도 압력을 견딜 수 있어야 최소한 현재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트럼프 팀은 이미 밈코인 판매 수익으로 솔라나(Solana) 토큰을 매수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팀은 오피셜 트럼프와 페어링된 스테이블코인 USDC 500만 달러로 탈중앙화 거래소 주피터(Jupiter), 오르카(Orca), 솔파이(SolFi)에서 래핑된 솔라나 토큰을 매수했다.
문샷(Moonshot)에 따르면 출시 하루 만에 40만 명이 트럼프 밈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계정을 만드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신규 진입자가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폭락하면 상황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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