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이자 수탁사 코마이누(Komainu)가 비트코인 인프라 기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벤처 부문으로부터 75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아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노무라가 지원하는 저지 섬 소재 기업 코마이누는 이번 투자가 "적절한 헤지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직접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코마이누는 이 자금으로 국제 성장 계획을 가속화하고 블록스트림의 기술을 도입하며 자체 비트코인 자금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블록스트림의 아담 백(Adam Back)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피터폴 파르디(PeterPaul Pardi) 이사, 니콜라스 브랜드(Nicolas Brand) 자문위원이 이사회에 합류했다.
기업에 따르면 담보 관리와 토큰화 분야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블록스트림의 연합형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인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와의 통합으로 장외 마진 및 결제 솔루션인 코마이누 커넥트(Komainu Connect)의 처리 시간이 수 시간에서 수 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API 플랫폼인 블록스트림의 AMP 기술은 코마이누가 규제 자산 토큰화를 자동화하고 무신뢰 거래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코마이누는 블록스트림의 엔터프라이즈 HSM 월렛도 통합해 기관 고객에게 더 폭넓은 은행급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 최고경영자는 "코마이누가 기관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스트림의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비트코인 관련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근본적인 진실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이러한 기술이 기관 영역에 진입한 첫 사례를 보여준다. 기관 커뮤니티가 라이트닝과 리퀴드 네트워크의 힘을 깨닫게 되면서 이는 많은 유사 사례의 첫 번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블록스트림은 작년 10월 2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파이낸싱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으로 레이어2 기술의 시장 채택을 가속화하고 채굴 사업을 확장하며 비트코인 자금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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