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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가지 주요 이벤트 이후 10만 달러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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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17 (금)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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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가지 주요 이벤트 이후 10만 달러 지속 전망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규제 변화, 퇴직연금 투자 제한 완화, 비트코인의 전략적 자산 인식 증가로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주요 요인은 규제 변화, 퇴직연금 투자 제한 완화, 그리고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과 유사한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을 고위험 자산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은행 및 연금 펀드가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늘리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은 엄격한 규제와 내부 정책이다. 대부분의 연금 펀드와 자산 관리 회사는 행정적 제약이나 내부 규정으로 인해 현물 비트코인 ETF를 보유할 수 없는 구조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12월 10일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자는 제안이 거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존 기관들의 접근 방식이 아직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거시경제적으로 투자자 심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1월 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4.25%에서 4.50% 사이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높은 자본 비용은 경제 성장을 제한하며 투기적 투자를 억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약세가 예상될 경우, 투자자들은 현금과 단기 국채로의 이동을 선호하고 있다.

규제 변경은 비트코인의 대규모 채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SAB 121 지침 폐지는 은행들이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대차대조표 외 항목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하여 수익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유럽 규제 당국이 MiCA(암호화폐 시장 규제) 규정을 완화할 경우, 비트코인은 대출이나 금융 상품의 담보로 사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퇴직연금 계좌 제한 완화도 비트코인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 만약 ERISA(근로자 퇴직 소득 보장법) 규정이 완화된다면, 자산 관리자가 비트코인에 자산을 할당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게 되어 대규모 자본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이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새로운 행정부는 기존 비트코인 보유 자산의 매각을 제한함으로써 매도 압력을 줄이고,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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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2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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