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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P 매도세 급증에도 전체 암호화폐 ETP 4700만 달러 순유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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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1.14 (화)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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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P 매도세 급증에도 전체 암호화폐 ETP 4700만 달러 순유입 기록 / 셔터스톡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서 비트코인 투자상품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4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회사 코인쉐어스(CoinShares)는 2025년 두 번째 거래 주간에 암호화폐 ETP 시장에서 10억 달러의 유입과 9억4000만 달러의 유출이 동시에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쉐어스 리서치 책임자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사록과 거시경제 지표 발표 이후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대선 이후의 긍정적 분위기가 끝나고 거시경제 데이터가 다시 자산 가격의 주요 동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1월 6일부터 10일까지 2억13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주 후반 다른 디지털 자산 대비 가장 큰 유출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수치다. 2025년 들어 비트코인은 7억9900만 달러의 연초 누적 유입액을 기록하며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매도세가 이어진 후 비트코인 ETP의 운용자산(AUM)은 전주 1300억 달러에서 1254억 달러로 3.5% 감소했다.

이더(ETH) 투자상품은 지난주 2억56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해 가장 큰 자금 이탈을 경험했다. 버터필은 이더 자금 유출이 자산 자체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기술주 매도세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지난주 4100만 달러의 ETP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소송 항소 마감일인 1월 15일을 앞두고 낙관론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브, 스텔라(Stellar), 폴카닷(Polkadot) 등 알트코인도 부진한 가격 흐름에도 각각 290만 달러, 270만 달러, 16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9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최대 기여국이 됐고, 스위스는 85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최대 유출국이 됐다. 독일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5200만 달러, 3700만 달러의 유입이 발생했다. 스위스 외에도 홍콩과 스웨덴에서 각각 3700만 달러, 3300만 달러의 유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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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1.14 21:45:3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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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1.14 19:46:1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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