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앙은행이 암호화폐 등 디지털 권리를 포함한 외환 거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트리뷴에 따르면, 러시아중앙은행은 암호화폐, 토큰화 증권, 디지털 토큰 등 전자 기록으로 정의되는 디지털 권리를 전통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고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 1월 11일부터 디지털 권리를 포함한 대외무역 계약은 인가 은행에 등록해야 한다. 이 요건은 300만 루블을 초과하는 수입 계약과 1000만 루블을 초과하는 수출 계약에 적용된다. 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국제 무역에서 디지털 권리를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규제 감독과 운영 효율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중앙은행은 거주자가 은행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와 정보도 구체화했다. 여기에는 대외무역 계약에 따른 지급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 이체 거래나 디지털 권리 수취에 대한 데이터, 디지털 권리와 관련된 기타 외환 거래 정보가 포함된다.
이번 규제는 글로벌 경제에서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금융 안정성을 보장하는 강력한 프레임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러시아는 디지털 권리를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그 잠재력을 활용하면서 관련 위험을 완화하고자 한다.
이 조치는 더 명확한 규제를 제공함으로써 암호화폐의 더 넓은 채택을 장려할 수 있다. 반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요건에 대한 적응을 요구하며 추가적인 제약을 부과할 수도 있다.
러시아중앙은행의 디지털 자산 규제 강화 결정은 러시아의 디지털 금융 환경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이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러한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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