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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리, 업계 구조조정 속 직원 15%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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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12 (일)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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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리, 업계 구조조정 속 직원 15% 감축 / 셔터스톡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메사리(Messari)가 전체 직원의 약 15%를 해고하며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고 핵심 제품 라인의 성장에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메사리의 CEO 에릭 터너는 회사가 이번 주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전체 정규직 직원의 약 15%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터너는 "비즈니스를 간소화하고 핵심 제품 라인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 구조에 변화를 주었다"고 말했다. 현재 메사리는 이 같은 발표를 공식적으로 대외에 알리지는 않았다.

해고 대상에는 정규직 외에도 갱신되지 않은 계약직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연초에 흔히 발생하는 구조조정 방식이라고 전했다.

메사리의 감원은 최근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이어지는 구조조정 흐름의 일환으로 보인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 게임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Sky Mavis),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Paxos) 등도 최근 감원을 단행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쉬(Bullish)에 인수된 이후 여러 차례 감원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세 명의 고위 에디터를 해고했다.

메사리는 2018년 설립 이후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블록체인 연구 회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회사는 신흥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며, 뉴욕에서 메인넷(Mainnet)이라는 연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메사리의 설립자 라이언 셀키스는 2024년까지 CEO로 재직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지지와 관련된 논란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셀키스는 소셜 미디어에서 여러 차례 논쟁을 벌였으며, 트럼프 지지자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불 속에서 죽기를 바란다"고 발언한 뒤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이 논란 이후 셀키스는 "내 정치적 발언이 팀에 부담을 주었기 때문에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릭 터너는 셀키스의 후임으로 CEO에 취임했으며, 회사의 방향성을 재정비하고 있다. 메사리는 한때 1000명의 분석가를 고용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으며, 2022년 2100만 달러를 모금하며 기업 가치를 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메사리의 주요 투자자는 스티브 코헨의 포인트72 벤처스(Point72 Ventures),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이다.

메사리의 이번 감원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에서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을 도모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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