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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 급증, 비트코인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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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1.08 (수)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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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수요 급증, 비트코인 추월 / 셔터스톡

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ETF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5억7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지난해 12월 4000달러를 돌파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24년 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113%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미국 대선 이후 39%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35% 상승률을 앞질렀다. 이는 차기 대통령인 트럼프의 암호화폐 우호적 정책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강세 요인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현물 이더리움 ETF의 성공적인 출시다. 지난해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이더리움 ETF는 4억6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ETF를 추월했다. 하루 동안에만 4억2800만 달러가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더리움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보여줬다. 향후 자산운용사들이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을 ETF에 포함할 수 있게 되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둘째, 알트코인 시즌의 도래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이 지난해 10월 61.7%에서 12월 56.5%로 하락하며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감지됐다. 이는 비트코인이 먼저 상승한 뒤 이더리움과 다른 알트코인이 추격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셋째, 스테이킹 수익률이다. 현재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28%가 스테이킹에 참여 중이며, 연간 수익률은 평균 3%를 기록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속적인 블록체인 업그레이드로 스테이킹 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넷째, 디파이(DeFi) 생태계의 성장이다. 이더리움은 단순한 디지털 통화를 넘어 탈중앙화 금융, 스마트 계약 플랫폼, NFT(대체불가토큰), 웹3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블록체인으로 자리잡았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젝트의 총가치고정(TVL)은 694억 달러를 기록하며 플랫폼 신뢰도를 입증했다.

다섯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다. 지난 3월 24일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이어2 거래비용이 감소했고 레이어1에 대한 초당거래량(TPS)이 증가했다. 레이어2 채택은 지난 한 해 동안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5년 1분기에는 이더리움 개선제안(EIP) 수가 가장 많은 하드포크 중 하나인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이는 프로토콜 효율성 개선, 사용자 경험 향상, 데이터 용량 확대와 함께 향후 확장성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이더리움 선물 시장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연중반부터 연말까지 변동성이 커지며 리스크 관리의 중심 상품이 됐다. 지난해 이더리움과 마이크로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는 총 1200만 건, 256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4분기에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으로 전체 거래량의 39%가 집중됐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정한 대규모 미결제약정 보유자(25계약 이상 보유 기관)는 12월 내내 주간 신기록을 경신하며 규제된 이더리움 리스크 관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줬다.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ETH-BTC)은 지난해 11월 20일 0.032857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찍었지만, 제도권 진입 확대로 반등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과 함께 기관투자자들의 이더리움 ETF 관심 증가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5년 스테이킹 수익과 디파이, NFT 혁신이 이더리움 수요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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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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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08 18:54:3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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