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2025년 1월 중 12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강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이 450억 달러(약 59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를 향한 강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이 450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매수 압력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월 17일 사상 최고가 10만8,300달러에서 10% 조정을 거친 후 재차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빅겟 리서치(Biget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따른 기대감과 시장 낙관론이 비트코인을 12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1월 중 12만 달러의 국지적 고점을 기록한 후 차익 실현으로 인한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초의 ‘1월 효과’가 새로운 투자와 시장 낙관론을 자극하는 한편, 2024년 수익에 대한 차익 실현이 상승세를 조정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12월 31일 기준 445억 달러를 기록하며 12월 11일의 사상 최고치 458억 달러에 근접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이러한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매수 압력과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12월 11일에는 비트코인이 하루 동안 4.7% 상승하며 10만1,0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투자자들의 신속한 진입을 유도하며 시장 활력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와 9만6,400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해야 추가 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글래스(CoinGlass)는 비트코인이 9만6,400달러를 넘을 경우, 전체 거래소에서 12억4,000만 달러(약 1조6,400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이러한 저항선을 돌파하면 더 높은 가격 목표를 향한 매수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금융 정책 개선과 ETF 유입 증가에 따라 2025년 중 비트코인이 16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5년 1월 12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바이낸스의 사상 최고 스테이블코인 준비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기대감이 시장의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주요 저항선 돌파와 차익 실현 압력이 향후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비트코인 가격과 제도적 수용 확대가 더욱 주목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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