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탈중앙화 플랫폼 ai16z가 자체 레이어 1(L1) 블록체인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토크노믹스 개편을 통해 네이티브 토큰인 ai16z의 활용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i16z는 AI 에이전트 출시를 위한 플랫폼과 함께 자체 레이어 1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포럼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해당 블록체인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노드 운영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ai16z 토큰을 기본 통화로 활용할 예정이다.
ai16z 기여자들은 AI 에이전트 런치패드를 토크노믹스의 핵심 요소로 삼아 $ai16z 토큰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제안된 메커니즘에는 런치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ai16z로 수령하거나, 에이전트 토큰 초기 판매 시 $ai16z 보유를 요구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 또한 유동성 풀에서 에이전트 토큰과 $ai16z를 페어링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ai16z는 2023년 10월 출시 이후 급성장하며, 현재 시가총액이 15억 달러에 달한다고 코인게코(CoinGecko)는 밝혔다. 플랫폼은 AI 기반의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으로, 플래그십 AI 운영 시스템인 ‘엘리자(Eliza)’를 통해 투자 결정을 지원한다.
엘리자는 온체인 유동성 풀을 관리하며, 연간 25%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Daos.fun 데이터는 전했다. 현재 10개 이상의 웹3 AI 에이전트가 엘리자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이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는 약 1만 개의 AI 에이전트가 존재하며, 이들은 온체인 활동을 통해 매주 수백만 달러를 창출하고 있다. 2025년까지 AI 에이전트의 수는 100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I 에이전트와 관련된 토큰들은 2024년 4분기에만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웹3 AI 개발사 레인메이커(Raiinmaker)의 J.D. 세라핀은 “AI 에이전트가 탈중앙화 커뮤니티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16z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AI 중심의 L1 블록체인을 통해 에이전트 기술을 최적화하고, 디파이(DeFi) 및 온체인 거래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16z 토큰의 유틸리티 확대를 통해 거래 수수료, 스테이킹 및 유동성 공급 메커니즘을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인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AI 기술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의 성장과 토크노믹스 혁신이 디지털 자산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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