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더리움 제네시스 블록에서 20만 이더리움을 받은 대형 투자자가 2024년 한 해 동안 4억 8687개의 이더리움을 현금화했으며, 최근 337만 달러어치를 추가 매도하며 시장 퇴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엠버CN(EmberCN)의 자료에 따르면 이 대형 투자자는 2024년 동안 크라켄(Kraken) 거래소로 4만 8687 이더리움을 전송했다. 평균 전송 가격 3528달러 기준으로 1억 7178만 달러 규모다.
이더스캔(Etherscan) 데이터를 보면 2024년 동안 대규모 전송이 꾸준히 이어졌다. 12월 7일 4453.3997개, 11월 25일 5597.12775107개, 11월 13일 5707.96432246개, 7월 30일 9756.742개의 이더리움이 전송됐다.
현재 이 지갑에는 약 2572만 달러 상당의 7594 이더리움만이 남아있어, 1-2차례의 추가 매도로 시장 퇴출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2월 27일에는 다른 ICO 참여자의 지갑이 9.4년 만에 활성화되어 631.1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Coinbase)에 입금했다. 이 지갑은 제네시스 블록에서 1940 이더리움을 받았으며, 당시 가치는 601달러에 불과했다. 현재는 440만 달러 상당의 1309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이더리움이 7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후안 텔레즈(Juan Téllez)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