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상승세가 2025년에 주춤할 수 있지만 경기 침체 위험은 낮다는 분석과 함께, 게임스톱 주가 급등 및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붐이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2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연말 휴가철을 맞아 잠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활동이 감소하면서 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새해에는 새로운 투자 기회와 함께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는 최근 조정을 겪었으나, 시장 분석가들은 2025년에도 장기적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략가 제이슨 트렌너트(Jason Trennert)는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경기 침체 위험은 낮아 전반적인 시장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123% 상승했으며, 11월 도널드 트럼프 재선 이후 41% 추가 상승했다. 그러나 12월 17일 기록한 최고가 10만6735달러에서 12일 만에 12.4% 하락하며 9만4907달러로 마감했다.
게임스톱(GME)은 인기 투자자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로 알려진 키스 길(Keith Gill)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주가가 급등했다.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게임스톱은 이번 연휴 시즌에도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주목을 받았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사모시장(Private Market) 투자를 급증시키며 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술 스타트업들이 상장 시점을 늦추면서 부유한 투자자들은 비공개 시장을 통해 초기 단계의 AI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AI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기술 혁신이 지속되면서, 사모시장은 새로운 자본 유입과 확장의 기회를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차세대 AI 기업들이 미래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며, 높은 수익 가능성을 겨냥해 자금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에도 AI, 암호화폐,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 강세와 금리 변동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된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지만 ETF 승인과 기관 투자 유입으로 장기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AI 스타트업은 사모시장 투자의 중심에 서며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밈 주식과 같은 단기 급등 종목에서 차익 실현 기회를 모색하면서도, 장기적 성장을 목표로 AI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강화해야 한다.
2024년 시장의 상승세가 2025년에도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변동성 관리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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