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Shigeru Ishiba) 일본 총리가 26일 비트코인(Bitcoin) 전략 보유고에 대한 미국 등 주요국의 계획 정보가 부족해 일본의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비트코인 보유고 채택 움직임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정부가 현 시점에서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국민을 NHK로부터 지키는 당 소속 하마다 사토시(Satoshi Hamada) 참의원 의원이 "미국 등이 추진 중인 비트코인 보유고 도입 움직임"에 관해 질의한 데 따른 답변이었다.
하마다 의원은 "일본도 미국의 사례를 따라 외환보유고 일부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에 대해 암호화폐 자산은 외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트라이크(Strike)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잭 말러스(Jack Mallers)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취임 첫날 비트코인을 미국의 보유 자산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에로스 비온디니(Eros Biondini) 하원의원이 연방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11월 25일 제출된 이 법안은 레스빗(RESBit)으로 알려진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을 추진한다.
한편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9월 8일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갈링하우스는 9월 7일 블룸버그의 더 차이나 쇼(The China Show)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길 원할 것이며 이는 시간문제다"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일본이 "일부 측면에서는 보수적인 시장이지만 다른 면에서는 매우 건전하다"며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명확성과 법제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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