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DeFi) 대출 플랫폼 스카이(Sky, 구 메이커)가 지난 8월 대규모 리브랜딩 이후 2025년 MKR에서 SKY로의 토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카이의 공동 설립자 루네 크리스텐슨(Rune Christensen)은 연말 업데이트를 통해 2025년 MKR에서 SKY로의 완전한 전환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MKR와 SKY 토큰 간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크리스텐슨은 이번 전환이 MKR 토큰 보유자들의 자금 손실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제안들을 통해 토큰의 사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환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KR에서 SKY로의 전환과 변환에 대한 업데이트와 자세한 내용은 2025년 중 공유될 예정이다.
크리스텐슨은 "코인게코(CoinGecko)와 거래소들이 SKY만 지원하고, MKR은 단순히 1 MKR당 2만4000 SKY를 나타내는 레거시 래퍼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11일 거버넌스 투표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Y를 생태계의 핵심 토큰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투표에서 토큰노믹스를 디플레이션으로 정의하고 장기적인 공급 감소와 소각 메커니즘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카이는 2025년에 스타(Star)라고 불리는 서브다오(subDAO)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크리스텐슨은 SKY의 디플레이션 토큰노믹스 변경으로 더 많은 스타를 출시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델의 일환으로 서브다오는 인력 보너스 풀을 관리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재단과 함께 출시된다. 첫 번째 서브다오인 스파크(Spark)는 스카이 생태계의 첫 번째 스타로 출시될 예정이며 재단 모델을 사용할 계획이다.
크리스텐슨은 "새로운 SKY와 스타 토큰노믹스, 재단 모델로의 전환으로 스타 생성이 훨씬 쉬워졌다"며 "내년에는 스카이가 추가 설립자와 팀들이 자체 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는 8월 리브랜딩에 대한 혼란과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10월에 원래 메이커라는 이름으로 돌아갈 것을 검토했다. 11월 4일 투표에서는 토큰 보유자의 79%가 추가 변경 없이 스카이 브랜드를 백엔드 프로토콜 브랜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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