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 비대체토큰(NFT) 시장이 1억87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로 시작했다. 이더리움(Ethereum)이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FT 데이터 추적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은 12월 첫 주 디지털 컬렉션 판매량이 1억8700만 달러를 넘어서며, 11월 최고 기록인 1억81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NFT 거래량은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9월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10월부터 반등하며 11월에는 전월 대비 57% 증가한 5억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9200만 달러의 주간 판매량으로 NFT 블록체인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주 대비 44.69% 증가한 수치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특히 푸지 펭귄스(Pudgy Penguins)와 크립토펑크(CryptoPunks)와 같은 인기 컬렉션의 강한 성과에 힘입었다. 푸지 펭귄스는 2500만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346% 상승했고, 바닥 가격은 11월 30일 13 ETH에서 12월 8일 20.9 ETH(약 8만3000달러)로 급등했다.
크립토펑크는 주간 판매량 165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컬렉션의 바닥 가격은 12월 4일 한때 44 ETH까지 상승했다가 12월 8일 40 ETH(약 16만 달러)로 조정되었다.
비트코인 기반 NFT는 4380만 달러의 주간 판매량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솔라나(Solana), 이뮤터블(Immutable), 미토스 체인(Mythos Chain), 폴리곤(Polygon), 카르다노(Cardano), 플로우(Flow) 등은 총 47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기반 NFT의 상승세는 이더리움 가격 상승과도 맞물려 있다. 12월 6일 이더리움 가격은 4000달러를 돌파해 최고 4067달러를 기록했다. 한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2016~2017년의 폭발적 성장과 유사한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1만5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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