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와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 법무책임자가 폴 앳킨스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의장 지명을 지지하며 XRP 가격이 2달러90센트까지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리플 고위 임원진은 혁신 촉진을 지지해온 앳킨스의 SEC 수장 지명이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알더로티는 앳킨스와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마크 우예다(Mark Uyeda)로 구성될 SEC 지도부가 상식적이고 진정한 투자자 보호를 실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갈링하우스도 앳킨스를 탁월한 선택이라고 칭하며 암호화폐 금지 시대를 끝내고 경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전직 SEC 위원인 앳킨스는 시장 중심 접근법과 규제 부담 완화를 주장해온 인물이다. 그의 지명은 블록체인 기술 지원과 규제 명확성 제공을 약속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암호화폐 공약과 맥을 같이 한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앳킨스는 산업 성장과 혁신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현 게리 겐슬러 의장의 강력한 규제 기조와는 다른 노선을 보일 전망이다.
XRP는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 기대감과 미국의 규제 명확성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2달러90센트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XRP 가격이 조만간 3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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