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절세를 이유로 자선단체 암호화폐 기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피델리티 자선단체(Fidelity Charitable)는 2022년 3,800만 달러, 2023년 4,9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받았으나 올해는 6.88억으로 크게 늘었다. DAF기빙360(DAFgiving360)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해 기부금 중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율이 63%였다. 또 가상자산 기부 플랫폼 더 기빙 블록(The Giving Block)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상위 100개 미국 자선단체 가운데 56%가 암호화폐 기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는 “이같은 현상은 암호화폐 기부금을 통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투자자가 일부를 기부하면 자본이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자선단체는 기부받은 암호화폐를 1년 이상 보유했을 때 30% 이상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절세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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