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터키 암호화폐시장 진입을 위해 제출했던 사업 신청을 철회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터키 자본시장위원회(CMB) 공개 문서를 통해 코인베이스가 터키 사업 운영을 위한 사전 신청을 공식 철회하고 청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신청 철회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코인베이스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잠재적 시장을 평가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 규제 환경, 내부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8월 터키 시장 진입을 신청했다. 쿠코인(KuCoin)과 게이트아이오(Gate.io) 등 90개 이상의 기업이 지난 1년간 터키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신청했다.
11월 말 기준 코인베이스와 비트겟(Bitget)을 포함한 14개 이상의 기업이 최종 결정을 기다리던 중 신청을 철회했다.
이러한 철회에도 터키는 여전히 세계 최대 암호화폐 시장 중 하나다. 총 거래량 기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2024 글로벌 암호화폐 도입 지수'에서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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