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 토네이도캐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면서 거버넌스 토큰 TORN이 18달러까지 치솟아 24시간 만에 410%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토네이도캐시의 거버넌스 토큰 TORN이 미 연방법원의 제재 해제 결정으로 하루 만에 410% 급등했다. TORN은 일주일간 460%, 한 달간 730%의 상승률을 보였다. 2022년 8월 미 재무부의 제재 이후 1.29달러까지 폭락했던 TORN은 2021년 2월 기록한 최고가 436달러 대비 96% 하락한 상태다.
TORN의 가격 상승은 미국 기반 이용자들이 토네이도캐시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토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연방항소법원은 스마트계약은 재산이 아니므로 미 연방정부와 관련 기관이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에 따라 이를 차단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토네이도캐시와 프라이버시 코인, 스마트계약 전반에 중요한 승리로 평가된다.
돈세탁 혐의로 구금된 개발자 알렉세이 페르체프(Alexey Pertsev)가 여전히 수감 중이라 미국 등 여러 나라 이용자들의 토네이도캐시 복귀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하지만 페르체프는 항소를 진행 중이며, 미국의 제재가 불법으로 판명된 만큼 승소 가능성이 커졌다.
TORN의 기술적 지표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준다. 상대강도지수(RSI)는 90을 넘어선 후 60선에서 머물며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골든크로스가 형성돼 상승장 진입을 알렸다. 토네이도캐시 가격은 며칠 내 25달러, 연말까지 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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