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카 브랜드의 대표 프로젝트 Mocaverse(아래 모카버스)가 SK플래닛과의 전략적 사업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플래닛은 모카버스의 SDK를 활용해 OK캐쉬백, 시럽 등 기존 서비스 내 Web3 사용자 경험을 위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SK플래닛의 2,800만 명에 달하는 본인 인증(KYC) 완료 회원을 Web3 생태계로 유입시키기 위해 모카버스 SDK 전반을 SK플래닛의 디지털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계정, 아이덴티티(DID), 평판 시스템 등을 포함한 레이어를 구축하여 사용자가 다양한 생태계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산을 축적, 소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애니모카 브랜드의 54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회사와 Moca Network의 80개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된 네트워크 효과를 활용해 SK플래닛은 One Football, MyAnimeList와 함께 모카 네트워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 약 2억 5천만 명을 연결하고, 게임, IP 기반 제품 및 서비스,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Web3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SK플래닛은 MOCA 재단의 유틸리티 화폐인 $MOCA를 OK캐쉬백, 시럽 등 서비스에서 소비자 유입을 위한 핵심 보상으로 활용하게 된다.
케네스 셱(Kenneth Shek) 모카버스 프로젝트 리드는 "수천 개의 가맹점 파트너를 보유한 SK플래닛이 모카 네트워크에 합류하여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단일 계정, 아이덴티티, 평판 시스템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력은 모카버스 생태계의 발전에 가속도를 더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IP와 콘텐츠 문화가 풍부한 Web3의 핵심 시장이며, SK플래닛은 이 미션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전했다.
김교수 SK플래닛 CBO는 "한국 시장에서 고객 경험 확장을 목표로 하는 애니모카 브랜드와 모카버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감받을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카버스는 지난해 3188만 달러(한화 약 446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 지난달 OKX벤처스, CMCC글로벌, 홍샨그룹, 리퍼블릭 디지털 등으로부터 1000만 달러(한화 약 14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