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장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동안 90% 이상 급등했다. 주요 플랫폼의 신규 상장과 함께 PEPE, BONK, WIF 등이 주간 상승률을 이끌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밈코인 섹터는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요 밈코인 PEPE, 시바이누(SHIB), 도지코인(DOGE) 등을 추적하는 GMMEME 지수는 11월 동안 90% 이상 급등하며 다른 주요 지수를 압도했다. 같은 기간 GM30 및 GML1 지수는 평균 36% 상승에 그쳤다.
GMMEME 지수 내에서 PEPE, BONK, WIF가 각각 70%, 100%, 32%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PEPE와 WIF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로빈후드(Robinhood)에 상장되면서 가격이 급등했으며, 신규 투자자 유입이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수 외에서도 MOODENG과 PNUT이 각각 47%, 1,500%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관심을 받았다. PNUT의 경우, 바이낸스(Binance) 현물 시장 상장과 함께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소셜 미디어에서 언급하면서 주목받아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16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번 밈코인 상장 열풍은 중앙화 거래소들이 고위험·고수익 자산에 대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암호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플랫폼의 상장 가속화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밈코인이 실질적인 유틸리티 부족으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현재 소매 투자자들은 유틸리티 토큰보다 밈코인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거래량으로 입증되며, 밈코인이 업계와 거래소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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