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NFT 프로젝트 두들스와 협업, 맥카페 컵 한정판 출시

세계적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NFT 프로젝트로 시작해 미디어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두들스(Doodles)와 손잡고 18일부터 맥카페 홀리데이 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두들스의 이번 'GM 스프레드 조이' 캠페인은 두들스 아트워크가 적용된 한정판 맥카페 컵을 선보이고 맥도날드 앱에서 디지털 웨어러블과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맥도날드 앱은 컬렉터블 카드 세트를 모방한 팩 오픈 경험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GMSpreadJoy 소셜미디어 챌린지로도 진행된다. 맥도날드의 타릭 하산(Tariq Hassan) 마케팅 책임자는 두들스가 웹3 영역을 넘어 문화적 변화의 주체이며 디지털 자산을 넘어선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서 미국 전역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11월 12일 X 계정에 두들스를 암시하는 애니메이션을 게시했고, 이후 두들스 NFT 판매가 급증했다.

두들스는 맥도날드의 다음 X 게시물을 공유하며 두들스 커뮤니티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9월 13일 첫 두들스 애니메이션 영화 '덜스빌과 두들버스'를 공개한 두들스에게 좋은 타이밍이다.

두들스 NFT는 2021년 10월 오픈씨(OpenSeas)에 데뷔해 빠르게 최상위 판매자가 됐다. 현재 오픈시에서 2.85 이더리움(3082.61달러)부터 299 이더리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거래되고 있다.

2022년 6월 중순까지 두들스는 50만 달러 이상의 2차 판매를 기록했으며, 유명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브랜드 책임자로 합류했다. 윌리엄스의 음악과 래퍼 릴 웨인(Lil Wayne), 코이 리레이(Coi Leray), 릴 야티(Lil Yachty)의 목소리가 새 영화에 등장한다.

두들스는 2022년 9월 투자 유치를 통해 7억4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23년 3월에는 NFT 프로젝트에서 미디어 프랜차이즈로의 전환을 발표했으며, 애리조나 아이스티(Arizona Iced Tea), 아디다스(Adidas), 크록스(Crocs) 등과도 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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