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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를 돌파하려 시도하고 있으나, 해당 가격대에서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상승세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TC/USDT 1시간 차트에서 9만 달러에 위치한 매도 주문 블록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격대에 매도 주문이 몰리면서 가격 상승 모멘텀에 중력처럼 작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후퇴하는 상황이다. 추가로 9만1150달러에서도 매도 주문 블록이 포착돼, 이 가격대 역시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TRDR.io의 종합 주문 장을 살펴보면, 9만 달러 가격대에서 방어가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세장에 있는 트레이더들은 이 가격대를 돌파함으로써 9만3000달러까지 이어지는 숏 포지션을 청산시키고자 한다. 이와 같은 돌파 시도는 특히 비트코인이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현물 거래소에서 거래량 급증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거래 데이터 분석 사이트 CoinGlass의 BTC/USDT 청산 지도에서도 이와 같은 9만 달러 돌파 시도가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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