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68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여러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증가, 7개월간 이어진 하락세의 반전, 미국 공화당의 상·하원 및 행정부 장악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배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ME 비트코인 옵션 및 선물 시장의 증가에 대해 HighStrike의 암호화폐 옵션 및 파생상품 책임자 JJ는 "트럼프 당선 후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코인베이스 현물 거래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JJ는 추가적으로 "이전의 가격 변동성 예측이 실제 변동성과 크게 다르게 나타나면서 장기 콜 옵션이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ATH 당시에는 장기 옵션 변동성(IV)이 80% 이상에 도달했지만, 현재는 50%에 머물러 있어 옵션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만8000달러에서 8만5000달러 사이의 추가 랠리를 예상하고 있다. 주요 주문책 구조는 7만7000~7만8000달러 사이에서 매도 물량이 집중된 후, 8만3000달러까지 비교적 매물 없는 상승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피보나치 확장 도구는 현재 목표가를 8만2367달러로 예측하며, 이는 1.618 확장 레벨에 해당한다. 한편, 오늘의 가격 상승 동안 스폿 거래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자금 조달 비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청산 규모도 미미한 수준을 유지해 안정적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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