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의 반대론자로 알려진 셰러드 브라운(Sherrod Brown) 현 상원 은행위원장이 공화당 신진 정치인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에게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폴리티코(Politico)는 개표율 91% 기준 동부시간 오후 11시 30분 현재 모레노가 50.6%로 브라운의 46%를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운 위원장은 암호화폐 산업의 반대자로 여겨져 왔다. 그는 초당적 지지로 양원을 통과했던 SEC의 SAB 121 회계지침 철회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이 결의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다.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공화당 상원의원은 브라운이 크리스틴 질리브랜드(Kristin Gillibrand) 상원의원과 공동 발의한 초당적 법안을 포함해 암호화폐 법안들의 위원회 심사와 표결에 관심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질리브랜드는 이날 선거에서 공화당의 마이크 사프라이콘(Mike Sapraicone)을 58%의 득표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자동차 판매업자 출신인 모레노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저지와 암호화폐 파괴 시도 저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페어쉐이크(Fairshake) 관련 암호화폐 슈퍼팩인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Defend American Jobs)는 연방 제출 자료에 따라 10월 말까지 모레노 지원에 34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