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최대 리스테이킹 플랫폼 아이겐레이어(EigenLayer)가 비트코인 수익과 노드 운영자 P2P.org의 지급을 포함한 리스테이킹 옵션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 기반 프로토콜인 아르파네트워크(ARPA Network)는 리스테이킹된 비트코인 랩퍼인 유니BTC 예치자들에게 보상 지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아르파는 "유니BTC를 지원 자산으로 추가함으로써 비트코인 보유자들을 위한 새로운 유동성 경로와 보상 기회를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겐레이어의 최대 전문 검증인인 P2P.org는 11월 4일 리스테이커들에게 220만 달러 상당의 이더(Ether)를 분배했다고 밝혔다.
리스테이킹은 이미 스테이킹된 토큰, 즉 보상과 교환하여 검증인에게 담보로 제공된 토큰을 동시에 다른 프로토콜을 보호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는 100억 달러 이상의 리스테이킹된 담보물로 능동적 검증 서비스(AVS)라고 불리는 수십 개의 제3자 프로토콜을 보호한다.
10월 아이겐레이어는 리스테이킹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프로토콜의 자체 토큰인 EIGEN으로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이겐레이어의 스리람 칸난(Sreeram Kannan) 설립자는 10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커들은 서비스하는 AVS 수에 따라 프로그래밍된 보상을 받고, AVS는 스테이커와 운영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한다"며 "AVS가 더 많이 지불할수록 더 많은 가치가 할당된다"고 말했다.
아르파는 게임, 복권, 온체인 거버넌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난수 생성에 아이겐레이어를 사용한다. 리스테이커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기 시작한 최초의 AVS 중 하나다.
개발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11월 5일 기준 P2P.org는 5억 4000만 달러 이상의 리스테이킹된 담보물을 관리하고 있다.
피그먼트(Figment), 블록데몬(Blockdaemon), 앵커(Ankr) 등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한 수십 개의 다른 운영자들과 경쟁하고 있다.
칸난은 10월 1일 EIGEN 언락 이후 아이겐레이어가 소비자 웹3 애플리케이션 온보딩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23일 최대 오라클 제공업체 중 하나인 레드스톤(RedStone)이 아이겐레이어에서 데이터 검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EIGEN 언락은 2024년 가장 기대를 모았던 이벤트 중 하나로, 아이겐레이어가 AVS로부터 프로토콜 수익을 확대해야 하는 부담을 주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은 약 40억 달러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겐레이어에 따르면 EIGEN은 ETH와 같은 기존 지분증명 토큰을 사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 더 광범위한 결함으로부터 프로토콜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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