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과 소닉랩스 공동 창립자 안드레 크로녜는 코인베이스가 상당한 상장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자산 상장은 무료라고 재차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론의 저스틴 선과 소닉랩스의 안드레 크로녜는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상장을 위해 상당한 수수료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자산 상장은 무료라고 밝힌 것과 상충되는 주장이다. 코인베이스는 2022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상장에 수수료가 없음을 명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선과 크로녜는 코인베이스가 'Earn' 및 'Custody' 프로그램의 수수료가 상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사실상의 상장 비용이라고 비판했다.
안드레 크로녜는 트위터에서 코인베이스가 여러 차례에 걸쳐 3억 달러, 5천만 달러, 최근에는 6천만 달러의 상장 비용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 전 수석 엔지니어 루크 영블러드는 코인베이스는 상장 수수료를 요구한 적이 없으며, 크로녜가 가짜 상장 중개인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크로녜는 이러한 요구가 Earn 프로그램의 수수료일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상장 비용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저스틴 선 역시 트위터에서 같은 문제를 제기하며, 코인베이스가 5억 TRX(약 8000만 달러)와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예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낸스는 상장 비용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기관 고객을 위한 수수료 기반의 보관 서비스로, 대량의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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