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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약화로 비트코인 투자 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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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2024.11.04 (월)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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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임박하면서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당선에 기대를 걸었던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커지자 자금을 회수하며 비트코인 시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 칼리지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실시한 7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개 주에서 우위를 점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1개 주에서 앞섰으며 2개 주는 동률을 기록했다. 경합주 세부 지지율을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조지아에서 각각 소폭 앞서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에서 우세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그간 해리스 부통령이 4%포인트(p) 이상 앞서던 지역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이루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로 농촌 지역과 백인 남성층, 학위가 없는 유권자들에게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학위 소지자, 여성 유권자들에게서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다.

대선 막바지까지 접전이 이어지며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일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0.54% 하락한 6만908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수 시간 전에는 6만7482달러까지 떨어지며 6만8000달러선이 무너졌다. 지난달 말 7만30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7만 달러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최근 대선 결과에 대한 불안정한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예측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최근 67%에서 54%로 하락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45.9%까지 좁혀졌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줄어들자,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불확실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예상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약화에 따라 리스크를 피하려고 자금을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비트코인 시장은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향후 지지율 변화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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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2024.11.05 00:54:2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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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2024.11.04 22:52:0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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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2024.11.04 22:52:05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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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4.11.04 21:38:5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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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yclim

2024.11.04 15:42:0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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