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보상률이 1분기 3.5%에서 소폭 하락한 후 2024년 3분기에도 3% 수준을 유지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검증인이 받는 연평균 수익을 나타내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 기준 금리는 연간 3.1%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보상률이 다른 지분증명 체인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이코(Kaiko)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이 7%에서 21% 사이의 수익률을 보이는 코스모스(Cosmos), 폴카닷(Polkadot), 셀레스티아(Celestia), 솔라나(Solana) 등 주요 레이어1 프로토콜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낮은 스테이킹 보상률은 네트워크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카이코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검증인 대기 시간이 올해 8월 이후 평균 1일 미만을 유지하며 4일을 넘은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6월 45일까지 치솟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검증인 신규 등록 대기열이 크게 감소했다. 2023년 4월 중순 9만5000개까지 치솟았던 이더리움 검증인 대기열은 현재 473개로 줄었다.
카이코 리서치는 또한 전체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28%를 차지하는 리도(Lido)의 스테이킹 이더리움(stETH)이 올해 초부터 소폭의 유입 증가를 보였지만 작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카이코 분석가들은 "스테이킹 유입이 둔화된 가운데 최대 이더리움 스테이킹 제공업체인 리도의 공급 증가세도 정체됐다"며 "리도의 스테이킹 이더리움 공급량이 올해 약 960만 이더리움 수준을 유지하며 비콘 체인 컨트랙트에 예치된 이더리움 양이 전반적으로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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