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파이어블록스(Fireblocks)가 페이팔USD(PYUSD)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사를 대상으로 100만 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는 결제 기업 코라페이(KoraPay)와 브리지(Bridge)의 베타 테스트를 마친 뒤 프로젝트당 최대 6만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파이어블록스의 결제·네트워크 수석부사장 란 골디(Ran Goldi)는 "시범 운영을 통해 PYUSD의 혁신적 영향력을 확인했으며,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활용한 실용적 사례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어블록스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자간 연산(MPC)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수탁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은 PYUSD를 보유함으로써 파이어블록스의 네트워크 제품군을 통해 안전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파이어블록스의 MPC 기술이 제공하는 암호화 보안과 디지털 원장으로서 블록체인의 불변성은 보안을 중시하는 핀테크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팍소스(Paxos)가 발행하고 법정화폐로 준비금이 뒷받침되는 PYUSD 스테이블코인과의 통합으로 개발자들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파이어블록스의 보안을 결합한 블록체인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페이팔의 블록체인·암호화폐·디지털화폐 수석부사장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Jose Fernandez da Ponte)는 "PYUSD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분야에서 암호화폐의 킬러 앱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더(USDT)는 10월 20일 시가총액 1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PYUSD는 시가총액 6억5400만 달러로 스테이블코인 중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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