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주최한 비영리 콘퍼런스 '이드콘 코리아 2024'가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어진 3일간의 일정에는 약 450명에서 500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8일에는 Web3 잡과 이직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이 열렸으며, 1:1 이력서 클리닉을 통해 참가자들이 맞춤형 이력서 작성과 경력 전환 상담을 받았다. 19일 CTF 대회에서는 컨트랙트 보안 문제 해결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었고, 20일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이더리움 및 Web3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패널 토크가 진행되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이드콘 운영위원회의 행사 개최 목표는 이더리움 생태계와 Web3 로컬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2024년 이드콘 운영위원회
Day1 페스티벌 Job Clinic Event (Resume Reviews, Web2 to Web3 Transitions)
Scroll, Nethermind, Zircuit, Radius, SKALE, Altos Ventures, Presto, DeSpread, Soneium, Ludium, AO Labs,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이 패널기업으로 참여했다. 웹2에서 웹3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또한 블록체인 세션으로 업계 리더들과 다양한 교류와 인사이트를 통해 커리어를 향상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Panel Talk Session’은 30분 패널 토론, 10분 참여자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외 기업이 주도하는 모의 면접과 이력서 첨삭 컨설팅은 미리 신청을 받아 1:1로 이루어졌다.
왜 웹3인가, 왜 탈중앙화가 필요한가? 같은 기본적인 블록체인의 필요성 문제부터, 웹3 기업 내 기술 리더들의 각자 역할과 장점, 이더리움 업데이트, ZK와 레이어2 호환 관련 기술 이야기를 중점으로 얘기가 진행되었다.
Day2 CTF Developer Competition
보안 전문가들이 내는 해킹 문제 해결 대회로, 참가자들이 Scroll과 이더리움 테스트 넷의 이더를 획득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도전적인 대회다. 이번 대회의 진행은 보안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 두명이 맡아 진행하였다.
정적 문제(Beginner, Intermediate, Investigation)와 라이브 문제(5개)가 존재하며, 실시간으로 참여자들은 전체화면으로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다. 참여자의 스코어별로 그래프를 시각화하여 화면에 띄워줌으로 대회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현장에서만 공개되는 라이브 문제다. 라이브 문제는 총 500점이 주어지며, 한 명이 문제를 풀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며 나머지 전체는 기회를 잃게 된다. 오전에는 정적 문제, 오후에는 라이브 문제를 푸는 시간이나, 출제된 문제는 현장 참여자 아니면 비공개된다.
이드콘 코리아 2024 CTF대회 진행자(2)와 수상자
위는 랜덤 방식으로 경품을 받는 수상자의 모습이다. 문제 출제자와 수상자 둘 다 매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번 출제 문제는 CTF 이벤트가 끝난 뒤 이드콘 코리아 2024 깃허브에서 문제 풀이와 해석을 볼 수 있다.
수상식이 끝나면서 CTF팀 운영진은 “경쟁과 등수가 중요한 게 아닌, 참여자 모두가 블록체인이 주는 DB 저장소로써 그 자체의 존재 가치와 해킹의 추적 과정을 하나라도 해보며 배워가는 게 이벤트 주최의 목적이라며 덧붙여 말했다.” 따라서 1등이 나오더라도, 경품 추첨은 ‘랜덤 당첨 방식’으로 경품 증정을 하며 블록체인 ‘탈중앙화’의 의미를 다시 역설했다.
Day 3 메인 컨퍼런스 Main Conference
마지막날인 20일은 이드콘 메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Ethereum Foundation, a41, Radius, Nethermind, Zircuit, Uniswap Labs, Hyperithm, Myosin, Team BaeRae, Kaia Foundation, Bluenode, DSRV, Bifrost의 이더리움과 ZK기업이 패널 참여와 행사 진행을 도왔다.
또한 미디어 파트너는 Block Media, TokenPost, CoinEasy가 참여했다.
이번 메인컨퍼런스는 각 기업들의 이더리움 기반 스케일링 기술 세션과 이더리움 생태계에 기여하는 현업자들의 블록체인 철학과 실무 성과, 기업 전략을 발표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ZK(영지식) 기술 발표가 큰 관심을 끌었다. a41의 한주만 발표자는 "역사는 반복된다"를 주제로 ZK 기술의 과거와 미래를 분석하며, ZK-rollup이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임을 강조했다. 신진환 발표자는 Halo2를 활용한 ZK Solvency Proof에 대해 설명하며, ZK가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의 결합도 주목받았다.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와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결합하면 더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논의되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Uniswap Labs, Hyperithm, Myosin의 대표들이 참여한 패널 토크가 진행되었다. "탈중앙화 조직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 세션에서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의 실제 사례를 통해 Web3 시대에서 DAO가 조직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DAO는 탈중앙화된 의사결정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석자들은 DAO의 미래 가능성과 Web3 에서의 실질적 적용 방법에 대해 많은 통찰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ZK(영지식) 기술 발표도 큰 관심을 끌었다. a41의 한주만 발표자는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주제로 ZK 시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과거 트렌드를 되짚고 앞으로 ZK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예측했다. 특히 ZK-rollup이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 나은 프라이버시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신진환 발표자는 Halo2를 활용한 ZK Solvency Proof(지급능력 증명)에 대한 기술적 설명을 진행하며, ZK가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결합에 대한 논의도 주목받았다. 특히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과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결합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Uniswap Labs, Hyperithm, Myosin의 대표들이 참여한 패널 토크가 진행되었다. "탈중앙화 조직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의 이 세션에서는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의 실제 사례를 통해 Web3 시대에서 DAO가 조직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DAO는 중앙집중화된 권력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탈중앙화된 의사결정 방식을 바탕으로 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급부상한 DAO는 특히 Web3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DAO의 성공적인 운영 방식과 그로 인한 조직의 효율성 및 혁신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DAO의 미래 가능성과 실질적 적용 방법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이후 애프터 파티는 DSRV에서 진행되었다. 이드콘 운영위원회 운영진들이 참가한 애프터파티는 참여자들과 이더리움에 관한 기술적 대화와 관심을 공유할 수 있었다.
매년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Ethcon과 이드콘 운영위원회는 매년 자발적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콘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 본업 외의 시간에도 매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운영진의 자선 덕분에, 이드콘은 해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의 열정과 노력은 이더리움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발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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