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자동차 대리점인 L'Operaio가 일본 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bitFlyer)의 기술 지원을 통해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임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L'Operaio와 비트플라이어의 파트너쉽을 통한 이번 비트코인 지불 거래는 자동차 구매 고객이 디지털 월렛을 통해 약 1억엔(한화 10억원) 가치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에 비트플라이어가 몇몇 업계 소매점과의 파트너쉽으로 비트코인을 통한 미화 900~2,760 달러(한화 96~294만원) 가치 한도의 거래만 가능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비트플라이어의 발표에 따르면 초기 파트너쉽 계약은 도쿄 네리마 구, 세타가야 구, 아오야마 지점에 위치한 대리점에서 비트코인을 자동차 구매 지불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일본 내 전국 대리점으로 적용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비트플라이어는 일본 내 주요 전자 제품 소매점인 빅 카메라(Bic Camera)의 전 지점, 그리고 야마다 전기(Yamada Denki)의 몇몇 지점과 암호화폐 월렛 시스템을 통합한 것을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