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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경제학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사회적 빈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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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0.20 (일)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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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hutterstock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제학자들이 발표한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초기 보유자들만 이익을 보고, 나머지 사회는 빈곤해질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ECB 경제학자 울리히 빈드사일과 위르겐 샤프는 10월 12일 발표한 논문에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에 대한 원래 비전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주로 투자 자산으로 재포지셔닝되었으며, 초기 보유자만이 이익을 보고 늦게 참여하는 사람들은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논문은 비트코인이 주식처럼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부동산처럼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며, 상품처럼 생산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의 공정 가치를 계산하는 대부분의 기존 방법이 실패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유명인사들이 영원히 상승할 수 있는 투자 자산으로 홍보하면서, 초기 보유자들은 그들의 코인을 늦게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팔거나 고급 자산으로 현금을 인출해 이익을 본다고 언급했다.

논문에 따르면, 비트코인으로 인해 경제적 생산성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비트코인을 통한 재산 축적은 제로섬 게임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초기 보유자가 후속 참여자들의 소비와 재산을 대가로 이익을 얻는 구조라는 것이다. 논문은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못한 것은 단순히 재산 축적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이 없는 세상과 비교해 실질적으로 빈곤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결속과 안정성,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논문은 또한 비트코인 비보유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막거나 비트코인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법적 규제를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투자 자산으로 작동하는 구조가 그들의 재산을 희생시켜 초기 보유자에게 이익을 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논문은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받았다. 비트코인 분석가 튀르 드미스터는 X(구 트위터)에서 "이 논문은 지금까지 중앙은행에서 나온 가장 공격적인 문서 중 하나"라며 "이제 중앙은행 경제학자들이 비트코인을 본격적으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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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2024.10.21 16:39: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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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4.10.21 12:27:08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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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4.10.21 11:54:0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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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10.21 11:21:0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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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rDH

2024.10.21 09:45:3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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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4.10.21 08:35:05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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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

2024.10.21 04:56:3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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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4.10.21 00:21:2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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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4.10.21 00:21:2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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