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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암호화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출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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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0.18 (금)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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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석 암호화폐 옹호자'로 참여한 디파이 프로토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토큰 공개 판매가 첫날 1,000만 달러 미만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연관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WLFI 토큰 공개 판매 첫날 성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현재까지 약 8억 5,700만 개의 WLFI 토큰이 개당 0.015달러에 판매돼 총 1,28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공개 판매 목표량인 200억 개의 일부에 불과하다.

트럼프와 연계된 창립 팀은 이번 주 공개한 '골드 페이퍼'에서 WLFI 토큰의 초기 판매를 통해 3억 달러를 모금하고 토큰 공급량의 20%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는 더 블록이 10월 10일 보도한 내용과 일치하며, 당시 프로젝트의 완전 희석 가치(FDV)는 15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큰 기대를 모았던 프로젝트의 실망스러운 데뷔다. 대선 후보가 암호화폐 업계에 관심을 보인 것 자체가 주목할 만한 일이었지만, 이로 인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창립자들이 트럼프와 그의 가족이 지원하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대한 수요를 과대평가했을 수 있다.

테조스 CEO 캐슬린 브라이트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가 이 프로젝트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유일한 차별점"이라며 "비슷한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이 수십 개 있는데, 차별화 요소가 필요하다면 전직 대통령을 내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많은 잠재 투자자들은 또한 토큰의 12개월 양도 제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시장에서 토큰의 가치를 제한하는 요소다. 토큰 잠금 해제에는 거버넌스 투표가 필요하며, 그 후에도 1년이 지나야 실행될 수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명시된 목표는 미국 달러의 글로벌 지위를 '강화'하면서 금융 기회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인 스크롤(Scroll)에서 디파이 대출 플랫폼 아베(Aave) 버전을 출시해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이더, 스테이블코인 등의 토큰을 대출하고 빌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WLFI는 플랫폼의 미래 발전에 관한 결정에 투표하는 데 사용되는 거버넌스 토큰이 될 예정이다.

dYdX 트레이딩의 정책 책임자 라샨 콜버트는 "진정으로 독특한 프로젝트와의 연결, 유용한 기술적 특징, 또는 단순히 재미를 통해 관심을 끌 수 있는 가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많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정치화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재미없는 돈벌이에서 가치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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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2024.12.13 04:13: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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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10.20 10:22:2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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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4.10.20 00:57:04

좋은 정보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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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10.19 17:19:36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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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10.18 1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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