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전 미국 대통령이자 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디파이 프로토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이 이더리움(ETH) 메인넷 상에서 아베(AAVE) V3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WLF 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거버넌스 제안을 아베 거버넌스 포럼에 발의했다. 이와 관련 WLF 측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아베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실적을 겸비한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이다. 아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LF는 직접 발의한 거버넌스 제안에서 "WLF의 아베 V3 인스턴스가 출시되면 사용자는 ETH, WBTC, USDC, USDT 등 토큰을 대출하거나 빌려줄 수 있다. 예금자는 대출자가 지불한 수수료에서 이자 수익을 얻는다. 나아가 전통 금융, 기관 투자자와의 관계를 활용해 현재 이더리움 메인넷과 호환되지 않는 자산을 온보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WLF 팀은 아베 인터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더리움 레이어2 스크롤(SCR)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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