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망고 마켓(Mango Markets) 운영자에 대한 혐의를 해결했으며, 베드록(Bedrock) 프로토콜은 200만 달러를 탈취한 해커에게 보상과 채용 제안을 했다. 또한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개발자 로만 스톰(Roman Storm)은 법원에서 기각 신청이 거부되며 12월에 재판을 앞두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망고 DAO와 블록웍스 재단(Blockworks Foundation)에 대해 '등록되지 않은 암호화폐 자산 MNGO 토큰의 불법 판매' 혐의로 해결된 기소를 제기했다. 해당 단체들은 등록되지 않은 조직으로서 7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금했으며, 이 중 미국 투자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망고 DAO와 블록웍스 재단은 7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고 남은 MNGO 토큰을 폐기하는 데 동의했다.
암호화폐 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베드록(Bedrock)은 해킹으로 200만 달러를 도난당했으나, 해커에게 법적 위협 대신 보상금을 제안하고 보안 담당 화이트 해커로의 역할을 제안했다. 웹3 보안업체 데다우브(Dedaub)는 베드록의 여러 uniBTC 금고에 스마트 계약 취약점을 발견했으며, 최대 7500만 달러의 자산이 추가적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고 경고했다. 베드록 팀은 해당 취약점이 해결되는 대로 스테이킹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네이도 캐시의 공동창업자이자 개발자인 로만 스톰은 암호화폐 믹싱 플랫폼을 만든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뉴욕 지방법원 판사 캐서린 폴크 파일라(Katherine Polk Failla)는 9월 26일 전화 회의에서 스톰의 기각 신청을 거부하고, 정부 측 혐의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스톰은 돈세탁 공모, 제재 위반 공모, 무허가 송금업체 운영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12월 2일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모든 혐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4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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