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26일 6만 5851달러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이벤트에 시장이 반응하면서 비트코인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트레이더들은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토큰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의 강한 반등으로 많은 트레이더들이 앞으로 비트코인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200일 이동평균선 상회는 '좋은 위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의 금리 인하와 미국의 '연착륙' 가능성 인식으로 비트코인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중국의 최근 경기부양책과 다가오는 미국 대선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이유로 꼽힌다.
비트코인 분석가들은 상승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현재 6만3855달러인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결정적인 마감이 필요하다고 봤다.
인기 트레이더 크립토 단 트레이드(Crypto Daan Trades)는 26일 X 포스트에서 "비트코인의 시장 구조가 일간 타임프레임에서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며 "일간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X에 올린 최근 분석 포스트 중 하나에서 2016년과 2020년 사이클을 토대로 볼 때 비트코인이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며 2024년 반감기 이후 재축적 범위를 탈피하기까지 4~5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9월은 종종 비트코인에게 약세 월이었다. 그러나 렉트 캐피탈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회복으로 9월이 결국 "가짜 하락 월"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렉트 캐피탈은 "비트코인은 현재 9월에 9% 상승해 역대 가장 좋은 9월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의 트레이더 허니(Honey)는 11만8000명의 X 팔로워들에게 "9월이 역사적으로 약세 월이라고 들었다"며 "왜 우리는 6만 5000달러에 있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한편 MN 캐피탈의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플(Michael van de Popple)은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 지지선을 회복한 것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가는 데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를 돌파하고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트레이더 스큐(Skew)는 26일 비트코인의 장중 최고치인 6만 5851달러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 구조 발전에 중요한 "좋은" 고점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 히트맵은 거래소 주문장에서 6만 5000달러 수준의 양쪽에 유동성 주문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 수준이 트레이더들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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