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는 조직과 기업에 축적된 데이터를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데이터 교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후지쯔 연구소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는 분산된 데이터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적용한 '후지쯔 가상 프라이빗 디지털 교환 기술(Fujitsu Virtual Private Digital Exchange Technology)’에 기반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가상 프라이빗 디지털 교환 기술은 데이터의 속성 정보와 ID 정보를 등록토록 하고, 해당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사용자를 제한할 수 있는 통제 정책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전에 설정된 정책에 따라 공급업자와 사용자간의 데이터 교환을 자동적으로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후지쯔는 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여러 조직 및 기업 및 참여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및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제품 시리즈인 '후지쯔 네트워크 버츄오라(Fujitsu Network Virtuora)'의 일부이며,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