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 AI 시장 불확실성 속 주식 5억8000만 달러 매도

젠슨 황 엔비디아(엔비디아) CEO는 6월 이후 AI 붐을 활용해 5억8000만 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도했다. 이러한 매도는 엔비디아 주식이 점점 더 많은 감시를 받으면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기술 부문 전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식이 정점에 도달하고 잠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된 6월 이후, 젠슨 황 CEO는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황은 8월 30일 제출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1420만 달러의 주식을 매도했다. 6월 둘째 주 이후 황은 5억79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해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으로서의 지위를 활용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6월 이후 하락했으며, 월스트리트는 인공지능에 대해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에 주목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이어진 흥분이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Wccftech에 따르면, 황은 올해 40회에 걸쳐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다. 6월 중순, 엔비디아 CEO는 첫 거래로 1550만 달러에 12만 주를 매도했다. 이후 그의 주요 중개업체는 금융 대기업 찰스 슈왑(Charles Schwab)으로, 모든 매도는 12만 주 블록으로 구성되었다.

임원 주식 매도는 회사 운영에 대한 특권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이벤트다. SEC의 10b5-1 규칙에 따라, 이러한 거래는 임원이 통제할 수 없는 제3자에 의해 수행된다.

황은 주식 거래와 관련된 엔비디아의 주요 고위 임원이었으나, 유일한 인물은 아니다. 2025 회계연도 1분기 엔비디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CEO 황과 CFO 콜렛 크레스(Colette Kress) 외에도 운영 및 글로벌 필드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이 규정에 따라 주식 매도를 계획했다.

2024년 8월 30일 기준으로, 엔비디아 CEO는 6월 첫 거래를 포함해 40회 주식을 매도했다. 각 거래는 12만 주 블록으로 이루어졌으며, 거래당 평균 1449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다. 2024년 주식 거래로 황은 5억79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글로벌 필드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아제이 푸리(Ajay Puri)와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데보라 쇼퀴스트(Debora Shoquist)도 올해 주식을 보유했으며, 황의 5억 달러 이상의 주식 매도에 동참했다. 6월 중순 크레스는 30만 주를 매도해 39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2분기 동안 푸리 수석 부사장은 10b5-1을 제출해 엔비디아 주식 100만 주를 매도했다.

푸리는 7월에 10만110주를 매도했으며, 엔비디아는 이를 2025 회계연도 1분기 SEC 보고서에 공개했다. 이 매도 이후 엔비디아의 2분기 SEC 보고서에서는 푸리가 7월의 특별한 매도 이후 이 전략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로 1300만 달러가 발생했다.

Q1 보고서에 따르면, 쇼퀴스트 수석 부사장은 2025년 6월까지 4100만 주를 매도할 수 있는 10b5-1 계획을 세웠다. 그녀도 크레스와 마찬가지로 올해 단 한 번 주식을 매도했다. 이 거래는 7월 초에 이루어졌고, 그녀는 45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 엔비디아 임원 4명은 6억77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다. 황은 6월 이후 거의 매일 12만 주씩 매도하며 대부분의 거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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