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모션 픽처 그룹(Warner Bros. Motion Picture Group)과 개발자 스튜디오 쏘홀스(Sawhorse)가 지난 8월 로블록스에서 몰입형 체험 ‘[비틀쥬스] 이스케이프 더 애프터라이프([Beetlejuice] Escape the Afterlife)’를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체험은 현재까지 1690만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상 체험은 9월 개봉 예정인 '비틀쥬스 비틀쥬스(Beetlejuice Beetlejuice)’에 앞서, 컬트 매니아들이 사랑하는 팀 버튼 감독의 작품을 생생하게 구현하며 팬들에게 영화의 클래식한 장면과 캐릭터들을 혁신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로블록스 내 ‘[비틀쥬스] 이스케이프 더 애프터라이프’에 입장하는 순간 곧바로 오리지널 비틀쥬스(Beetlejuice) 영화 속 낯익은 장소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후속편의 새로운 장면 및 경험들을 하나로 결합한 오싹한 세계인 ‘애프터라이프 로비(Afterlife Lobby)’로 안내되어 새로운 작품의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후 로비에서 팬들은 세 개의 몰입형 세계 중 한 곳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그곳에서 그들은 구울(ghoul)을 피해 델리아(Delia), 리디아(Lydia) 등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비롯해 아스트리드(Astrid)와 같은 새로운 캐릭터를 구출해야 한다.
오는 9월 작품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앞두고, ‘[비틀쥬스] 이스케이프 더 애프터라이프’는 로블록스 커뮤니티가 제작한 최고의 체험 4가지인 ‘배리의 감옥 탈출!(Barry’s Prison Run)’, ‘친구를 데려가!(Carry a Friend!)’, ‘러닝 헤드 탈출(Escape a Running Head)’, ‘바닥은 용암(The Floor is Lava)’과 연결될 예정이다.
각 체험에서 사용자의 여정이 끝나면 사용자들은 애프터라이프 로비로 이동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고 비틀쥬스(Beetlejuice)와 상호작용하며 특별한 가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 팬들은 로블록스 사상 최초로 가상 세계에 통합된 판당고(Fandango) 매표소를 통해 로블록스 체험 내에서 실물 영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영화 티켓 구매 옵션은 현재 미국에서만 제공되지만, 이러한 기능은 향후 글로벌 출시 가능성이 있는 영화 개봉작이 로블록스에 통합되는 방식에 있어 놀랍고도 흥미로운 진전을 보여주는 사례다.
‘[비틀쥬스] 이스케이프 더 애프터라이프’ 체험 이미지 자료는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
카메론 커티스(Cameron Curtis)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은 “워너 브라더스는 항상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도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를 위해 로블록스 및 판당고와 최초로 진행한 이번 협업 역시 그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전하며 “로블록스의 방대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기존의 비틀쥬스 팬들과 교감할 뿐만 아니라 처음 작품을 접하는 새로운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니 래섬(Stephanie Latham) 로블록스 글로벌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로블록스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뿐 아니라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켜주는 인기 체험 4가지를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비틀쥬스의 문화적 현상을 로블록스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로블록스는 (플랫폼 내) 상업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측면에서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몰입형 환경 내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소비자 유형을 탐색하고,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로블록스에서의 브랜드 선호도와 소비자 참여를 신규 및 기존 고객을 위한 원활한 쇼핑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비전에 있어 단순히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닉 힐(Nic Hill) 쏘홀스 공동창업자 및 인터랙티브 총괄은 “비틀쥬스 프랜차이즈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나와 같은 열성 팬에게는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라며, “다만 우리는 새로운 세대에게 비틀쥬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비틀쥬스 세계관 내에서 그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맞춰 로블록스 내 체험을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틀쥬스] 이스케이프 더 애프터라이프’를 통해 워너 브라더스와 쏘홀스는 탈출 테마와 독점 콘텐츠와 같은 요소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모험을 구현해 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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