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 일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3일(현지 시간) 프랑스 유력 경제지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 중 "사기업들이 통화를 발행해 권력을 쥐려해서는 안된다"며 애플의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통화는 국방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손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간 그룹이 화폐를 발행한다는 아이디어 자체에 불편함을 느낀다. 사기업은 이런식으로 권력을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애플의 한 임원이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 중 "애플은 암호화폐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후, 업계에서는 애플의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이 대두된 바 있다.
[ECB 은행감독위원회 위원장, 몰타 정부에 블록체인 엄격한 관리감독 촉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CB 은행감독위원회 수장인 안드레아 엔리아(Andrea Enria) 위원장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몰타가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부상하려고 한다면 지금보다 엄격한 관리감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금융권도 그러하지만) 비금융권 내 △산업규정준수 △적법성 여부 △IT 기술 적용 리스크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일관성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특히 몰타가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관련 글로벌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앞서 6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몰타 정부에 자금세탁방지(AML) 정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당시 EC는 “몰타 내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며 경계 강화를 권고했다.
[프랑스 등 남유럽 7개국, 블록체인 관련 MOU 체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간) 몰타에서 개최된 '남유럽연합 통신 산업 서밋'에서 몰타 정부가 남유럽 6개국과 블록체인 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 서명한 국가는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키프로스, 프랑스, 포르투갈, 몰타 등이다. 앞서 남유럽연합은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기술 관련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남유럽 국가들의 디지털 분야 추가 협력을 위한 이상적인 산업으로 보고 있다. 회원국들은 남유럽이 블록체인 등 신흥기술의 선두 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 미국 진출 준비"]
일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의 운영사 LVC 고영수 대표가 지난 3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b tokyuo 2019' 에서 "라인은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맥스를 출시했다. 또 미국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비트맥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5종의 암호화폐를 상장하고 있으며, 향후 상장 암호화폐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라인 산하 디지털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는 향후 링크체인을 통해 블록체인 결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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