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 하드포크를 통해 퀀텀 2.0을 선보인다.
4일 퀀텀재단은 오는 16~17일 사이, 46만 6,600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가 실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퀀텀 재단은 지난 9월 20일 퀀텀 테스트넷 446,320 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를 성공한 바가 있다.
이번 하드포크는 퀀텀 커뮤니티의 제안들을 반영해 △스마트 컨트랙트, △가상머신(Virtual Machine), △합의 알고리즘, △개발 환경 등을 개선한다. 이번에 적용되는 제안은 QIP-5,6,7,9번으로, 퀀텀 개발팀은 광범위하게 인정받은 제안을 업데이트에 반영하고 있다.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은 다음과 같다.
QIP-5: 컨트랙트 트랜잭션 아웃풋 스크립트에 서명 검증 추가
QIP-6: Qtum EVM에 btc_ecrecover 프리컴파일된 컨트랙트 추가
QIP-7: Qtum EVM 을 최신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로 업그레이드
QIP-9: 스테이킹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을 수정하여 블록 생성 안정화
퀀텀 관계자는 “QIP-5는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자가 사용자를 대신해서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게 돼 사용자의 사용 경험을 크게 개선하고, QIP-6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한다. QIP-9는 퀀텀 네트워크 안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퀀텀재단은 거래소, 탐색기, 지갑, 채굴 등 서비스 제공자들과 협력해 이번 하드포크를 실행할 예정이다. 퀀텀 코어 지갑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0.18.1)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기타 지갑 사용자들은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