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트윗을 인용, 최근 이더리움(ETH) 거래 수수료가 비트코인(BTC)을 잠시 앞질렀던 이유가 다단계 스캠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 ‘페어윈(FairWin)’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ETH 거래 수수료가 한때 6개월 만에 BTC를 앞질렀다. 해당 원인으로 디파이(Defi), 테더 등 관련 이슈가 언급됐지만 주요 원인은 ETH 가스(Gas)의 5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다단계 스캠 프로젝트 '페어윈'(FairWin)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48시간 동안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ETH를 보유하고 있던 페어윈이 중대 결함 문제로 서비스를 중단했고 이후 ETH 네트워크 활성도와 거래 수수료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는 ETH 트랜잭션 정보 제공 플랫폼 이더스캔(Etherscan)을 인용 "지난 주 ETH 거래 수수료 총액이 1,627 ETH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1일(현지시간) 500 ETH 수준으로 급락했다. 네트워크 활성도 역시 이틀 동안 95%에서 81%로 거의 최저치 수준까지 내려갔다. Gas 가격은 약 50%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페어윈의 Gas 사용률은 지난 9월 말 이후 최근까지 95%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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