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게임 예스코인(Yescoin)의 개발팀이 장기적인 성공과 성장을 위해 토큰 출시를 신중하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예스코인의 익명 개발자들은 "프로젝트의 장기적 성공과 성장을 위해 토큰 출시의 각 단계를 세심하게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업계를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다.
예스코인 대변인은 현재 게임 이용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6월의 1800만 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개발팀은 토큰 생성 이벤트(TGE) 이후에도 사용자들이 계속 생태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단기적인 도파민을 제공하는 메커니즘은 빠르게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모든 신규 사용자가 장기적인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코인은 최근 몇 달 동안 톤(TON) 블록체인 기반의 텔레그램 클리커 게임들이 보여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햄스터 콤뱃(Hamster Kombat)은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먼저 출시된 낫코인(Notcoin)은 이미 10억 달러 규모의 토큰 에어드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예스코인 개발팀은 "지난 3개월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빠른 신규 사용자 성장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6개월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코인은 게임 메커니즘이 낫코인이나 햄스터 콤뱃과 비슷하지만 '스와이프 투 언(swipe-to-earn)' 방식을 채택해 봇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팀은 "첫날부터 주류의 탭 투 언(tap-to-earn) 방식과 다른 스와이프 투 언 모델을 구현했다"며 "이는 사용자 참여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봇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예스코인 개발팀은 현재 주요 거래소들과 향후 토큰 에어드롭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스코인은 바이낸스(Binance), OKX, 비트겟(Bitget) 등의 거래소와 협력해 100만 달러 상당의 USDT 스테이블코인을 플레이어들에게 나눠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개발팀은 예스코인의 사용자 기반이 다양하다고 강조했다. 200개국 이상에서 플레이어를 확보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상위 20개국 중 10개국이 서유럽과 북미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악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같은 플레이 투 언 게임들이 주로 저개발 국가의 사용자들을 끌어들였다는 비판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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