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 블록 높이 597272와 597273 사이에 119분의 블록 생성 간격이 벌어진 일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가 최근 중국계 대형 마이닝팜 이노실리콘(Innosilicon)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는 암호화폐 채굴자 마샬 롱(Marshall Long)이 공유한 동영상을 인용, 이노실리콘이 운영하는 한 마이닝팜이 불길에 휩싸인 뒤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암호화폐 업계 유명인사 더비 완(Dovey Wan)도 해당 화재 소식을 공유하며 1,000만 달러 상당의 채굴기가 유실됐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 블록 생성 속도가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이 동영상이 퍼질 당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소폭 하락했으며, 이 현상이 마이닝팜 화재와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트위터 계정 'Antoine Le Calvez'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역사상 평균 블록 생성 속도(10분)와 괴리가 발생한 적은 이번이 10번째다. 마지막으로 이상 현상이 관측된 것은 2014년 5월경"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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