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렉스 등 미국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거래소들은 암호화폐 등급 위원회(Crypto Ratings Council)를 통해 암호화폐를 1~5단계로 평가할 예정이다. 5등급의 경우, 규제 범위에에 포함되지 않은 암호화폐 기업이 발행, 판매, 또는 거래할 수 없는 증권임을 의미한다. 위원회는 비트코인을 1등급으로 평가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최고법무책임자(CLO)는 이와 관련해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떤 암호화폐가 증권인지에 대한 불확실성"라며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등급은 공개하지만, 어떤 암호화폐가 5등급을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클의 CLO인 거스 콜드벨라(Gus Coldebella)는 "위원회는 의회가 입법에 적용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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