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네트워크, 보안 사고 후 다시 온라인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 속에서 보안 인식과 능동적 조치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스퍼 네트워크(Casper Network)는 보안 사고로 인해 일시 중단된 후 운영을 재개했다. 7월 31일 오후 3시 18분(세계표준시) 64명의 검증자들이 만장일치로 검증을 재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는 네트워크에서 스테이킹된 CSPR의 85%를 차지한다.

소셜 미디어 X의 게시물에 따르면, 네트워크는 회복되어 현재 완전히 운영 중이다. 이 보안 사고는 검증자, 엔지니어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집중적이고 탈중앙화된 노력으로 해결되었다.

캐스퍼 팀이 발표한 업데이트에 따르면, 네트워크 운영 중단은 기술적 도전을 제기했으며, 이는 특히 활발한 시대 중간에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 블록체인에서 네 거래를 포함하는 두 블록이 제거되었고, 이로 인해 해당 거래 및 거래의 효과가 블록체인에서 고립되었다.

업그레이드 프로세스에는 새로운 캐스퍼 노드 바이너리 및 표준 구성 파일 배포가 포함되었다. 네트워크 중단 후, 검증자들은 수동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하고 새로운 버전을 구현해야 했으며, 이는 실시간 동기화가 필요한 과정이었다. 또한, 블록체인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체 블록체인을 스캔하여 다른 악용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도구가 개발되었다.

검증자들의 동의로 노드를 재시작하며 두 개의 문제 블록을 제거하고 필요한 글로벌 상태 변경을 적용하였다. 합의 스테이크의 66.7% 이상이 이 시점에 도달하자 네트워크는 재개되었고 블록 생성이 다시 시작되었다.

한편, 캐스퍼 네트워크가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약 2억3천만 달러의 도난으로 인한 보안 침해를 겪었던 인도의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는 사용자 자금 복구 전략을 발표했다. 와지르엑스는 7월 18일 해킹에 대한 초기 조사에서 서명 기기가 손상된 증거를 보고하지 않은 것과 달리, 캐스퍼 팀은 침해의 근본 원인을 식별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7월에 해킹을 당한 다른 주요 암호화폐 피해자들로는 알고리즘 프로토콜 컴파운드 파이낸스(Compound Finance, 2천4백만 달러), 브리지 프로토콜 Li.Fi(천만 달러), 탈중앙화 AI 프로토콜 비텐서(Bittensor) 및 유동성 공급자 로 마켓(Rho Markets, 각각 8백만 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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