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Adidas)는 수요일 2분기 북미 매출이 이지(Yeezy) 라인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지를 포함한 북미의 통화 중립 매출은 4월에서 6월 기간 동안 8% 감소하여 13억 유로(15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는 유럽에 이어 아디다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회사는 "감소는 전적으로 이지 사업의 축소와 관련이 있다"고 성명에서 밝혔으나, 제품 라인을 제외한 매출 증가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CEO 비요른 굴덴(Bjorn Gulden)이 이끄는 회복 노력의 일환으로, 아디다스는 래퍼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의 충돌 이후 남은 이지 재고를 처분하는 한편, 인기 있는 복고풍 스타일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유럽의 분기별 통화 중립 매출은 전년 16억 유로에서 19% 증가한 19억 유로를 기록했다.
아디다스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으며, 7월 중순에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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