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3분기 매출 예상치 하향 발표로 주가 13% 이상 급락

핀터레스트(Pinterest Inc.)는 현재 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측보다 낮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가가 13% 이상 급락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핀터레스트(Pinterest Inc.)는 3분기 매출이 8억 8천 5백만 달러에서 9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인 9억 77백만 달러보다 낮다. CEO 빌 레디(Bill Ready)는 두 자릿수 성장이 지난해 가을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투자자들에게 예측했던 것과 일치한다고 말하며, 지난해 3분기에 설정된 높은 기준을 언급했다.

회사는 광고를 통한 직접 쇼핑을 장려하여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사람들이 영감을 얻기 위해 핀보드 스타일의 이미지를 검색하는 것을 활용하려는 것이다.

빌 레디는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핀터레스트는 윈도우 쇼핑에 좋은 장소였지만, 모든 상점이 닫혀 있었다"며 "우리가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것들에 쉽게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더 많은 쇼핑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6월 30일로 마감된 기간 동안 매출이 21% 증가한 8억 5천 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화요일 성명에서 밝혔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8억 4천 8백만 달러의 매출을 예측했다. 현재 회사는 5억 2천 2백만 명의 전 세계 월간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5억 1천 8백만 명을 약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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