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AI 챗봇을 만들고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AI 스튜디오(AI Studio)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맞춤형 챗봇을 제작해 팬이나 팔로워의 일반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게 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는 사용자들이 AI 챗봇을 제작하여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하여 크리에이터들을 유치하고 자사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가장 인기 있는 소비자 제품에 더욱 통합하려고 한다.
AI 스튜디오(AI Studio)라는 이 기능은 프로 계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맞춤형 AI 챗봇을 만들어 팬이나 팔로워의 일반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들은 챗봇에게 어떤 종류의 질문에 답할지, 또는 어떤 주제를 피할지를 지시할 수 있다.
일반 인스타그램 사용자들도 MMA, 요리 또는 애완동물 등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춘 테마 챗봇을 만들 수 있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널리 출시될 예정이다.
메타는 작년 9월 AI 스튜디오를 처음 발표했다. 월요일, 메타는 덴버에서 열리는 ACM SIGGRAPH 컨퍼런스에서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엔비디아(Nvidia Corp.) CEO 젠슨 황(Jensen Huang)과 함께 등장하는 시점에 맞춰 일부 사용자들에게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메타는 최근 몇 년 동안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저커버그는 자사가 세계 최고의 챗봇을 개발할 것이라는 기대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메타는 이미 인스타그램, 왓츠앱(WhatsApp) 및 페이스북(Facebook) 내에 메타 AI(Meta AI)라는 자체 AI 챗봇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는 이달 초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을 출시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고 책 전체를 거의 즉시 분석할 수 있으며,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사용자의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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