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애플(Apple)과 올림픽을 앞둔 TV 패널 출하량 증가로 올해 6월 분기에 전년 대비 손실을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동안 940억 원(67.8백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3,080억 원 손실보다 나은 성과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Apple)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4월에서 6월 분기에 940억 원(67.8백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보다 정확한 분석가들에게 무게를 둔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LSEG SmartEstimate)의 3,080억 원 손실 예상을 상회했다.
이 결과는 전년 동기 8,810억 원 손실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김성현 CFO는 성명에서 "당사는 성과를 개선하고 재정 안정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시장과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 구조를 계속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Apple)의 아이패드(iPad)용 OLED 패널의 신규 사용과 올해 말 출시될 아이폰 프로 맥스 16(iPhone Pro Max 16)의 조기 OLED 패널 주문이 실적을 지지한 덕분에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가들은 전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형 OLED 패널과 TV용 액정 표시 장치(LCD) 패널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TV용 55인치 LCD 패널 가격은 2분기에 전년 대비 10% 상승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데이터 제공업체 옴디아(Omdia)는 전했다.
투자자들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가능성을 추가적인 재정 안정성 확보의 관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4분기 흑자를 기록하기 전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후 4월에서 6월까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42% 증가한 6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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